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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 I MAKE IT HAPPEN

인생의 목적을 찾게 도와주는 7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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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쓸 꺼리는 없지만 뭔가를 쓰고 싶을 때 영어 공부의 목적으로 영문으로 쓰인 기사나 에세이를 번역하여 올리곤 한다.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작은 바람으로. 노스웨스턴에서 수강하고 있는 소셜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번역하여 옮기는 일도 사실 그렇게 까지 할 일은 아닌데 중국어나 일본어로 된 번역은 있으나 한국어로 된 번역은 없는 것을 보고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는 것이다. 영어를 할 때와 영어를 하지 못할 때와 인생에서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과 질의 차이가 많이 나는 걸 알기 때문에, 그 간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번에 번역하여 올릴 기사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 요즘, 인생의 목적에 관한 조금의 실마리라도 잡을 수 있을까 싶어서 검색하다가 찾은 아티클이다. 읽다가 첫 질문을 보고 잉?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내용을 읽자마자 나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싶어서 옮겨본다. 솔직한 말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 누가 들어오지도 않는 블로그인 데다 이런 장문의 글을 누가 읽으리라 사실 기대도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 에세이기 때문에. 그 사실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 (울면서 번역했다..)


인생의 목적을 찾는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을 어떻게 살고싶은지에 대해 모릅니다. 학교가 끝나고 나서도, 취직을 하고 나서도. 돈을 충분히 번다할지라도.. 저는 18살부터 25살이 되기 전까지 팬티를 갈아입는 횟수보다 진로를 더 자주 바꿨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에도 삶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원하는 것에 대해 깨닫기까지 4년이 더 걸렸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당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에 대해 전혀 모를 테죠. 그것은 거의 모든 어른들이 겪는 싸움입니다. 저는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죠?", "제가 무엇에 대해 열정적일까요?", "내가 도대체 뭘 좋아하죠?" 라며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40대, 50대들로부터의 이메일을 자주 받습니다.

문제는 "삶의 목적"이라는 개념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각각 어떤 뛰어난 목적이나 사명을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 그리고 그 것을 찾는 것이 우리의 평생의 임무라는 건데요. 이건 마치 보름달이 뜬 화요일에 당신의 행운의 숫자는 34라는 것과 같은 헛소리랑 다를 바 없죠.

자, 진실을 말해드릴게요. 우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어떤 기간 동안만 이 지구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무언가를 하죠. 그 무언가는 중요한 일일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중요한 일은 당신에게 행복과 살아가는 의미를 안겨주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당신의 시작을 죽일 뿐이죠.

다시 말해 사람들이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죠?",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은 곧 "내 시간을 어떤 중요한 일에 쓰는 게 좋을까요?" 하는 질문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같은 질문보다는 단적으로 좋은 질문이죠. 이 질문은 다루기가 쉬울 뿐더러 "인생의 목적"과 같은 질문보다 '어처구니가 있'습니다. 당신은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도리토스나 먹으면서 인생의 우주적 의미를 고민할 이유가 없어요. 오히려 당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먼저 발견해야 합니다.

제가 받는 가장 흔한 이메일의 내용은 보통 먹고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들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따위에 관한 것입니다. 이건 제가 답을 할 수가 없어요. 제가 답할 수 있는 건 그 메일을 보낸 사람은 결국 소파에 앉아 고양이를 위한 스웨터를 만들거나 게이가 나오는 포르노나 볼 것이라는 정도겠죠. 제가 어떻게 아나요? 제가 뭐라고 그들에게 무엇이 가치가 있는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몇몇 리서치를 통해 저는 당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혹은 당신이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질문을 추리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들은 단연코 완벽하거나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좀 우스꽝스럽기까지 합니다. 다만 인생의 목적을 찾는 일이 피곤한 일이 아닌 재밌고 흥미로운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을 뿐입니다.

1. 어떤 샌드위치를 가장 좋아하세요? 

네, 굉장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어떤 샌드위치를 좋아하는가? 왜냐하면 여기에는 고등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삶에 대한 깨름칙한 진실이 숨어있기 때문이죠.

"가끔은 모든 게 형편없다."

약간 비관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이게 자유로운, 해방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건 희생을 수반합니다. 모든 건 기회비용을 수반합니다. 그 어느 것도 늘 기쁘거나 희망적이지는 않습니다. 즉, 질문은 바로 "어떤 희생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는가?"가 되는 것이죠.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치를 두는 것을 위해 인내하고 참는 능력이 바로 피할 수 없는 괴로운 날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과 같다는 말입니다.

만일 당신이 실패를 견디지 못한다면 당연히 뛰어난 테크 사업가가 되지 못할 겁니다. 당신이 전문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수백, 수천번의 거절을 겪을 각오를 해야겠죠. 그렇지 않으면 시작도 못할 거예요. 또 당신이 만약 주 80시간의 근무를 견딜 자신이 없다면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할 겁니다.

인생의 목적을 찾는것은 역겨운 샌드위치를 최소 하나는 먹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은 어떤 고통과 희생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코딩을 하며 밤을 새울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가족계획을 10년 정도는 뒤로 미룰 수 있으세요? 당신이 무언가를 해낼 때까지 계속해서 마주하게 될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을 이겨낼 수 있으십니까?

많은 종류의 역겨운 샌드위치 중에 어떤 역겨운 샌드위치를 드시겠습니까? 그 어떤 종류의 샌드위치던지 간에 하나는 먹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먹는 그 하나의 역겨운 샌드위치는 당신의 경쟁력이 될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으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요. 당신은 과연 어떤 희생을 할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2. 8살의 당신을 울릴만한 당신의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제가 어렸을 때 저는 이야기를 쓰곤 했습니다. 몇 시간이고 앉아서 친구, 가족, 슈퍼히어로, 외계인 등에 대해 써 내려가곤 했죠. 누군가를 읽기를 바라서 한 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고 싶기 때문도 아니었어요. 그냥 즐겼을 뿐이죠.

이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에 글쓰기를 멈췄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을 어느 순간에 잃는 경향이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받는 사회적 압력이나 성인이 되었을 때의 직업적인 압력 등의 무언가가 우리의 열정을 압박합니다. 우리는 보상이 있을 때에만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게 되죠. 이는 필연적으로 우리를 억압하고, 길을 읽게 만들고, 갇혀있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저는 제가 글쓰기를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나서야 제가 10대 초반에 얼마나 웹사이트 제작을 하는 과정을 즐겼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죠.

웃긴 건 만약 8살의 제가 20살의 저에게 "왜 글을 쓰지 않느냐"라고 물었다면, 20살의 저는 잘 못하기 때문에, 아무도 읽지 않기 때문에 혹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라고 대답했을 거란 겁니다. 그 대답을 들은 8살의 저는 아마 이런 대답을 듣고 울기 시작했겠죠. 8살의 소년은 구글 트래픽이나 소셜 미디어의 전파 혹은 책 광고 같은 건 신경을 쓰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는 그저 즐겼을 뿐이죠. 

다시 말해 열정은 즐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라는 것입니다.

 

3. 먹는 것이나 화장실에 가는 것을 잊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몇 분이 몇 시간이 되고, 그 몇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언가에 몰입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이작 뉴턴의 어머니는 그가 한참 집중했을 시기에는 어김없이 찾아와 아들에게 "먹고 하라"라고 일렀을 것입니다. 그는 하루 종일 그의 작업에 빠져들어 식사 시간을 건너뛰곤 했을 테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비디오 게임이 그랬습니다. 물론 좋은 예는 아니죠. 정확히 말하자면 수년간 이건 제 문제였습니다. 저는 몇 시간이고 컴퓨터 앞에 앉아 시험공부나 사람과 대화하는 것, 심지어 샤워까지 건너뛰고 게임을 했으니까요.

게임을 포기하고 나서야 내 열정이 게임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좋아하기는 했지만요. 제 열정은 어떤 것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고 결국 잘하게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이나 스토리 자체는 단연 멋있었지만 저는 게임을 쉽게 포기할 수 있었죠. 제가 한 것은 발전한 제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제가 인터넷 사업과 글쓰기에 관한 발전과 경쟁에 심취했을 때 저는 모든 것을 발전시킬 수 있었죠.

당신에게는 게임이 아닌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정리정돈을 효율적으로 잘한다거나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준다거나 아니면 기계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일일 수도 있겠죠. 그게 무엇이든지 당신을 몰입하게 하는 그 행동만 바라보지 마시고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 행동을 넘어선 인지 원리를 발견해 보십시오. 그 인지 원리를 발견한다면 그 어떤 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당신을 창피하게 만드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무언가를 잘하게 된다거나 어떤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당신은 분명히 뭘 하는지도 모르는 시간을 겪을 겁니다. 명백한 사실이죠. 그리고 당신이 뭘 하는지도 모르는 그 시간을 겪기 전에 당신은 어떤 면에서 분명히 창피한 시간을 겪을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가 작아지는 순간을 피하려고 하죠. 짜증 나니까요.

간단히 말해서 당신이 창피함을 느낄만한 것을 애써 외면한다면 당신은 당신에게 중요한 게 뭔지 끝까지 깨닫지 못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취약성의 문제로 연결되죠.

지금 당신은 당신이 하고 싶은 것, 하고자 하는 것, 하려고 꿈꿔온 것 그러나 하지 않는 것이 있을 겁니다.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당연히 있겠죠. 그리고 그 이유를 끝도 없이 반복하고 있을 테고요.

그런데, 그 이유들이란 게 대체 뭔가요? 만약 그런 이유들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근거한 이유들이라면, 당신은 분명 당신의 수많은 시간들을 말아먹고 있는 겁니다.

만약 그런 이유들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저에게는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사업을 시작할 수 없어요" 혹은 "음악이 저에게는 더 중요한데,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건 제 음악에 방해가 돼요"라는 것이라면 뭐, 이해합니다. 좋아요.

만약 당신이 대는 그 이유가 "부모님이 싫어하실 거예요", "친구들이 비웃을 거예요" 혹은 "제가 실패한다면, 바보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따위의 것들이라면 당신은 당신이 진짜로 신경 쓰고 있는 그것을 피하고 있을 뿐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Living a life avoiding embarrassment is akin to living a life with your head in the sand.

 

5.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요?

혹시나 당신이 최근 뉴스를 못 봤을 수도 있을 테니 잠시 언급하자면, 세계에는 몇 가지 문제가 좀 있습니다. 몇 가지 문제라는 것을 자세히 풀어서,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건 엉망이고 우리는 다 죽을 것이다"라는 말이죠.

지겹게 들은 말이고 연구에서도 그렇게 밝혀졌지만 어쨌든 우리가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즐거움이나 만족보다 더 큰 가치를 지향해야 합니다.

그러니 문제를 하나 골라 세상을 구해봅시다. 문제는 널리고 널렸어요. 망가져버린 교육 시스템, 경제 발전, 폭력, 정신병 문제들, 부정부패. 심지어 저는 오늘 아침에 미국에서의 성매매에 관한 기사를 봤는데 정말 뭐라도 하고 싶었어요. 아침 식사도 망쳤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를 시작해보세요. 당연한 말이지만 당신은 혼자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그 느낌은 궁극적으로 당신의 행복도와 만족도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 중요하다는 말은 목적이 된다라는 말과 같죠.

여기까지 읽었을 때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휴, 저 문제점을 읽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건 맞는데요, 행동을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 제 코가 석자인데요."

... 물어본 것 자체로 만족하겠습니다..

 

6. 당신이 꼭 매일, 하루 종일 어딘가로 가야 한다면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적이란 바로 '안주함'입니다. 일상생활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는 스스로를 그저 산만하게 하죠. 소파는 편하고, 도리토스는 맛있고요. 새로운 일이란 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게 문제예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은 바로 열정은 행동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행동이 열정의 결과가 아니라요.

당신의 열정이 향한 곳이 어디인지, 당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시행착오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진짜 하기 전에 그 행동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느낄지 대해 예측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당신이 꼭 매일, 하루 종일 어딘가로 가야 한다면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잠자는 시간 빼고 강제로 당신의 집을 떠나야만 한다면 어디로 당신을 인도하실건가요? 아니, 스타벅스에 가서 페이스북이나 들여다보는 것 말고요. 그건 이미 하고 있잖아요. 인터넷이나 비디오 게임, TV 따위의 것들이 없다고 생각해보자구요. 잠에 들기 전까지 집 밖으로 나가서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디로 가서 뭘 할 건지를 묻고 있는 거예요. 

댄스 클라스에 등록해서 춤을 배워볼 건가요? 북 클럽에 가서 사람들이랑 책에 대해 읽고 토론을 할 건가요? 아니면 새로운 학위에 도전을 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새로운 관개시스템을 개발해서 아프리카에 사는 수천, 수만 명의 어린이들의 목숨을 살릴 건가요? 패러글라이딩을 배워보고 싶으신가요?

일어나서 잠자기 전까지의 그 시간 동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무언가 하나라도 생각나거나 끌리는 게 있다면 지금 당장 마음에서 나오는 그 몇 가지의 것들을 적은 다음 밖으로 나가서 실천해보세요. 그게 '당신을 창피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7. 만약 당신이 오늘로부터 1년 후에 죽는다는 것을 알다면, 당신은 1년 간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무섭거든요. 하지만 놀랍게도 우리가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것은 아주 많은 실질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점들 중 하나는 바로 우리 삶에서 실제로 중요한 것과 사소하고 가치 없는 것에 대해 구분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 때 저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앞으로 1년만 살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라고 묻곤 했습니다. 물론 이런 질문들은 파티에서 대히트를 쳤죠. 사람들은 뻔하고 지루한 대답을 했습니다. 침 맞을 뻔도 했어요. 하지만 이 질문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우선순위를 재평가할 수 있게 했습니다.

This man’s headstone will read: “Here lies Greg. He watched every episode of ’24’… twice.”

 

궁극적으로 죽음이란 우리 삶의 가치에 대한 관점을 정립해주는 유일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상상할 때에만 당신의 존재에 대한 자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남길 유산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추억할까요? 당신의 부고문은 어떻게 씌일까요? 마지막을 할 말은 무엇입니까? 그 날을 위해 오늘부터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다시 한번, 만약 당신이 장문의 부고문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상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다시 한 번 실패한 겁니다. 처음부터 다시 읽고 오세요.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의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것에 가치를 두어야 할지를 모른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에 가치를 두어야 할지 모른다면 그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가치나 다른 사람의 우선순위에 맞춰가며 살아가게 되겠죠. 이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와 궁극적인 불행으로 가는 KTX 티켓입니다.

누군가의 인생의 목적을 찾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당신보다 큰 것, 당신 주변에 있는 것보다 귀한 것을 한두 가지 찾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이는 어떤 대단한 성취가 아니라 당신의 제한된 시간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겨우겨우 찾아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당신은 당장 소파에서 엉덩이를 떼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 스스로를 넘어서 생각하고, 당신 자신보다 크게 생각함과 동시에 역설적으로는 당신이 없는 이 세상을 생각해야 합니다.

 

본문: https://markmanson.net/life-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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