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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단타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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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꾸준히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리가 말하는 '묻어두라'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죠.

우리는 단타를 통해서 또한 수익을 냄으로써

더욱 재미있는,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단타매매의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보다는 손실에 대한 방어입니다. 

반등할 것 같은 미련을 버리고, 때가 되면 손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말이 쉽죠. ㅎㅎ

 

하지만 한방의 미련을 버리고 '안정빵'을 택할 때의 단타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법을 알고, 욕심을 버리고. 실천을 하면 돈이 벌리니까요.

 

그렇다면 단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들어가기에 앞서, 우선 요즘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텐데 사실 단타매매는 초보가 소화하기엔 어렵습니다. 저는 무조건 단타만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단타보다는 안정적인 시장에서 주식을 가지고 가는것이 훨씬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같아서는 돈을 쉬게 두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 상태에서는 이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시장상황에 따라 단타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요. 물론 시장이 안정화된다면 장기적인 투자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단타매매. 얼마나 안정적이고 장점이 많은 매매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경험이 쌓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실 겁니다. 하지만 하루에 50만원, 100만원 씩 꾸준하게 벌 것인가 혹은 언제 급락이 나올지 모르는 차트를 보며 불안함에 떨면서 수익을 노릴 것인가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이미 단타의 매력은 증명이 되죠. (단타매매는 손실을 방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손절을 못하시는 분들은 일단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

 

1. 손실을 최대한 막는 방법

본전 손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수료 30만원이 나간다고, 그 30만원이 아까워서 아니다싶은 주식을 계속 들고있으면 300만원이 날라가는 건 순식간입니다. 물론 매도를 한 이후에 그 주식이 오를 수도 있지만 일단 매도를 하면 절대 미련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30만원을 아끼겠다고 300만원을 날리는 리스크를 감당하느니 차라리 수수료를 내고 마는겁니다. 

그렇다고 아무자리나 들어가서 본절 손실만 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정확한 매수 타이밍을 노리되 본전 손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2. 매매 방법

일단 종목을 봤을 때 어떤 종목이든간에 일자로 움직이는 경우는 없죠. 위아래로 주가가 움직이며 먹을 자리를 마련해주며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 이 자리를 집중해서 노리고 들어갔다 나와야 수익을 낼 수 있는데요.

일단 첫번째로는 이 주식을 어디에서 살지를 정해야 합니다. 당장 매수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이 종목에서 저 자리에 들어가면 수익이 날 것 같다, 매물대가 많아 수익 가능성이 낮다, 손실을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지, 그 손실을 어디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은지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단주매매가 많은, 지저분한 종목은 단타를 포기합니다. 이런 종목은 단주매매가 나오면서 1-2%는 오를 수 있다 하더라도 행여 있을 수 있는 큰 손실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허매수가 나오는 것들도 무시합니다. 매수를 유도할만한 큰 물량들, 쓰잘데기없이 지저분한 매매들이 보이는 종목은 무시합니다. 

어떤 주식을 매수한 다음에는 무조건 대응싸움입니다. 이 때 저에게 1순위는 이 종목에서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대 손실을 보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손해보는걸 누가 좋아합니까? 본전 손실을 볼 수 있을지라도 절대 손실은 안 됩니다.

매수 타이밍도 뚫어줄 것 같은 자리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차트와 호가창을 볼 때 너무 많지 않은 매도 대기 물량이 쌓여있어야 합니다. 물량이 너무 많다면 차라리 접근을 하지 말거나 접근을 하더라도 빠르게 소수점 수익만 챙기고 매도를 합니다. 어떤 종목에서는 1% 정도의 수익은 날 수 있겠지만 큰 수익은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종목에 따라 5% 이상의 수익을 챙길 수도 있겠지만 절대 욕심은 부리지 않습니다.

매수를 하고나서 의도치않게 손실이 날 때 어떤 분들은 -2% 정도 되면 손절하겠다 혹은 버텨보겠다 하고 대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산 그 가격을 믿습니다. 예를들어 하락이 끝나고 양봉이 떴을 때 진입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때 저의 기준가는 시주가가 아닌 제가 매수한 그 가격 입니다. 매수하기 전 호가창과 차트를 보고, 가격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매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매수한 가격을 기준점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가격을 기준으로 호가창에 집중해야 합니다. 들어갈 때는 차트와 호가창을 보고 진입했지만 대응을 할 때에는 호가창이 1순위, 차트가 2순위가 되는겁니다. 

시주가 100원인 주식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차트와 호가창을 보고 저는 93원에 매수를 했다고 칩시다. 매수를 하자마자 96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러면 저의 눈을 호가창으로 향합니다. 호가창을 보니 여섯개의 호가를 거치면서 살짝 오르는 것 같다가 94원까지 떨어집니다. 떨어진다고 무조건 버티거나 추가매수를 하지 마세요. 6개 호가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매수가까지 내려왔다고 생각볼때, 이게 좋은 주식이라면 올랐을 때 밀리지 않고 시주가까지 반등을 해주어야 하는데 매수하는 자리까지 호가가 막 6개까지 갔다가 내려와버린다면 좋은 주식이 아니겠죠. 

그냥 바로 매도하세요. 곧바로 매도했을 때 빠르면 매수가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거래가 체결이 되면서 어찌됐던간에 눈치만 빠르다면 손실을 보지는 않습니다. 매수하고 올라갈 때 탄력을 잃는다 싶으면 매도하세요. 다시 본전까지 내려왔다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수수료 세금을 납부하고서라도 매도하세요.  

예외도 있고, 생각치못한 매도로 인해 내가 미처 매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죠. 이럴 때는 1-2%의 손실을 감수해도 됩니다. 혹은 물량이 채워지면서 반등을 해주면 들고 가도 되기는 하죠. 보통은 종목 자체를 시장에서 인기 있는 종목을 잡기 때문에 주가가 수직으로 하락하지 않고, 하락한다 할지라도 매수세가 들어오기 마련이니까요. 그 매수세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리고, 이 매수세로 본전까지 가격이 오른다면 혹은 근처까지 올라온다면 그 때 매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리스크를 굳이....; 그냥 시장가 매도가 답입니다.

어떤 주식이던지 반등하는 척 하다가도 유지가 안된다면 더 큰 음봉으로 밀려버리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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