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E 사태로 변동성이 컸던 시장에서 ARK는 굉장히 많은 수의 종목을 매도했다. 미쳐 돌아가는 시장에서 현금 확보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지혜로운 선택이리라.
그 와중에 꾸준한 테슬라 매수, SQ 매도, 그리고 유난히 눈에 띄는 BEKE 매수.
BEKE는 처음 듣는 기업인데 어떤 기업인지 몰라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ARK가 매수했다는 이유 플러스, 최근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중국 주식이어서)
KE Holdings (중문명: 베이커 BEIKE)
1. 개요: 일단 중국 하면 대표적으로 알리바바, 징동, 핀둬둬 등의 이커머스 기업과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의 모바일 결제 그리고 메이탄, 여러마(알리바바)의 음식 배달 등 대표적인 몇 가지의 플랫폼이 장악한 시장이다. 그 와중에 아직 부동산 중개, 헬스케어는 디지털화 초입기에 있는데 여기서 KE Holdings가 출사표를 던졌다.
해당 기업은 (1)지역 커뮤니티 중심 오프라인 거점, (2) ACN(Agent Cooperation Network)를 중심으로 부동산/중개인간 협력 유도, (3)표준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통해 부동산 빅데이터 수집, 거래 프로세스 세분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매출은 주로 플랫폼에서의 중개, 임대와 더불어 주택 관련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발생하는데 BEKE의 모태가 되는 부동산 중개 체인 LianJia의 18년 노하우로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단시간 내에 부동산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디지털화 초입기로 성장이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 2019년 매출 기준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플랫폼으로 업계 2~5위 매출의 합보다 수익이 크다는 점
- 오프라인 부동산 운용 경험과 온라인 SaaS 기술 결합으로 단기간에 선두로 도약했다는 점
- 사용자 수 침투율이 낮음에도 GTV 규모가 알리바바에 이은 2위에 이른다는 점
- 앞으로 늘어날 중국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
- 향후 부동산 거래 프로세스 디지털화에 따른 지속적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 텐센트, 소프트뱅크, Hillhouse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점
등이 주요한 투자 포인트로 간주될 수 있겠다.
물론 알리바바나 텐센트 등 전자상거래 선두 기업이 진출 가능한 시장이라는 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규제에 따라 실적 성장에 부정적인 요인(도시화율 통제, 부동산 규제 정책 등)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부동산 산업 자체에 대한 리스크 등이 투자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할까?
재무재표를 보면 Total revenue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TTM 또한 2019년 대비 30%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현재 가격이 지지부진한 상태 + 1개월 동안의 최고점 대비 약 20달러 정도 떨어져있는 상태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오늘 프리에서 정찰병 투입해보기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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