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프로젝트> #4 첫경험을 한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
모든 사람의 첫경험은 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적용될 첫경험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임신과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피임과 콘돔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아픈가요?
여성이 처음으로 성관계를 갖게되면 아플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고, 혹은 둘 다 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음경이나 손가락이 질 안으로 들어갈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출혈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더 큰 처녀막을 갖고 있을 수 있고, 질의 입구가 클 수도 있고, 더 예민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 번의 경험 이후에도 통증이나 출혈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질에 손가락을 넣어 질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충분한 전희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드문 경우에 시술을 통해 질의 입구를 넓힐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낀다면 질의 입구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여성의 질이 충분히 부드럽지 않다면 성관계 중에 통증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액이 충분히 나올 수 있도록 시간을 들이거나, 필요한 경우 윤활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질이 건조하게 느껴지는 것은 대단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애액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파트너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보통 남성들에게 첫경험은 고통스럽지는 않습니다. 때때로 성관계 중 마찰에 의해 자극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이는 관계중 여성의 애액 등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만약 관계를 하는 동안 성기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무언가가 잘못 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의사나 건강 센터 등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을 통해 성관계를 갖는 경우에 윤활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상대는 (거의 매번)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문과 직장의 피부는 섬세하고 질처럼 자체적으로 액을 만들어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윤활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마찰을 줄여주고, 통증이나 상처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성관계에 있어서 남성이나 여성이나 천천히 진행하고, 긴장을 푸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누구도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운 섹스를 해서는 안됩니다. 아프고, 불편하다면 멈춰도 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모든 관계의 기본은 "동의"입니다.
- 임신할 수도 있나요?
당연한 말입니다.
당연히 임신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것이 처음이던지, 100번 째던지 상관 없이.
정액이 질을 통해 직접적으로 삽입이 되어야만 임신이 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정액이 묻은 손이 질 안에 들어가게 된다면 (심지어 음순에 정액이 묻어도) 임신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과 콘돔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은 가장 좋은 피임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콘돔을 사용하는 것 또한 성병과 임신을 예방하는 주요한 도움이 됩니다.
- 음경이 질에 맞지 않을 수도 있나요?
물론 드물게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질은 꽤 신축성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괜찮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음경이 너무 깊게 들어가 자궁경부나 다른 부위에 닿으면 불편하거나 아플 수 있고, 여성의 출산 등으로 질의 모양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여러분은 보통 다른 자세를 시도하거나, 파트너와의 대화를 통해 맞춰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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